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6 FIFA 월드컵 독일/팀별 리뷰 (문단 편집) === 우승 :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 === 이번 월드컵 만큼은 상대한 팀으로 하여금 통곡의 벽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준 사상최강 수비팀. 조별예선에서 3골을 먹고 16강에서 [[설기현]]과 [[안정환]]에게 골폭풍을 얻어맞아 짐을 쌌던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팀별 리뷰#s-11|지난 대회]]와는 확실히 달랐다. ~~그 때는 [[알레산드로 네스타|네스타]]와 [[파비오 칸나바로|칸나바로]]가 부상 및 경고 누적 때문에 없었고, 대신 빈자리에 들어온 녀석이 하필 [[크리스티안 파누치|파누치]]...~~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에서 가나와 체코를 각각 2-0으로 이겼지만 정작 제일 약해 보였던 미국을 상대로는 1-1로 비겼다.[* 다만 미국전에서 지난 대회 때 선보인 이탈리아 선수들의 팔꿈치 반칙이 이번에도 나왔는데, [[다니엘레 데 로시]]는 바로 퇴장당했고 결승전에서야 복귀할 수 있었다.] ~~근데 실점이 자책골이었던지라... 매 경기마다 2골씩 넣어주는 이탈리아의 위엄.~~ 비록 독일이나 아르헨티나만큼 강력한 포스는 없을 지언정 매 경기마다 안정적으로 운영해서 '''지지만 않으면 된다'''라는 진리를 충실히 이행해 나갔다. 그렇게 이탈리아는 2승 1무로 16강에 올랐다. 아니나 다를까, 16강전에서 약체 호주를[*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시선에서 약체일 뿐, 실제로는 복병 수준의 준 강팀 중 하나. 히딩크 감독의 지도 하에 가다듬어져 오세아니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실력과 성과를 보여주었다.] 만나고도 [[프란체스코 토티]]가 연장전으로 넘어가기 일보직전에서야 골을 넣어 겨우 체면치례를 했다. 다만, 8강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는 부동의 에이스 [[안드리 셰브첸코]] 빼면 아무것도 아닌 팀이었기 때문에 돌변해서 골폭풍을 퍼부어댔다. 준결승전에서 독일을 만났는데 이탈리아가 상대했던 모든 독일 중 가장 어려운 독일이었다.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결국 연장혈투까지 가게 되었다. 엄청난 홈 텃세와 [[루카스 포돌스키]], [[필립 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등 새로 일신한 독일 선수들의 가공할 위력에 되려 이탈리아가 더 힘들었다. 하지만 이건 정규경기까지 그랬고 4강까지 폭풍처럼 올라온 독일과는 달리 이탈리아는 체력을 안배해가면서 약체를 상대로도 대충 졸전하고 올라왔기 때문에 진정한 싸움인 연장전에서는 승부차기[* 이탈리아는 이 대회 전까지 유로 2000 준결승을 제외하고는 승부차기와 인연이 없었다. 반면 독일은 승부차기에 극강이었다.] 돌입 직전에 2골을 연속으로 넣고 독일을 밟아죽였다. 사실 독일은 조별리그는 쉬웠으나 본선 토너먼트가 완전히 가시밭길이었는데 16강에서는 북구의 강호 스웨덴, 8강에서는 '''세계최강의 아르헨티나'''를 만나 엄청나게 고생하고 올라온 탓이 컸다. 반면 이탈리아는 16강에서 다크호스라지만 비교적 쉬운 상대인 호주를 만났고, 8강에서는 처녀출전국 우크라이나가 상대였다. 그렇게 이탈리아는 독일에게 다시 한번 [[아주리 징크스]]를 각인시켜주면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지네딘 지단]] 원맨팀인 프랑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탈리아는 셰브첸코의 우크라이나처럼 프랑스도 지단 빼면 아무것도 아닌 팀인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마르코 마테라치]] 역시 잉글랜드의 [[마이클 오언]]이나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썼던 그 트랩을 지네딘 지단에게 시전했다. 마테라치의 도발로 인해 머리꼭지가 돌아버린 지단은 결국 마테라치에게 헤딩을 시전했고 마테라치는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결국 지단은 레드카드 얻어먹고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승부차기는 이탈리아의 선축으로 시작했지만 이 승부차기에 참여한 9명의 키커들 중 [[다비드 트레제게]] 혼자만 실축했고 결국 챔피언 벨트는 이탈리아의 허리에 채워졌다.[* 앞선 설명에서 트레제게가 아르헨티나인지만 프랑스로 귀화했다고 써 있지만 아르헨티나 국적은 일단 부여되면 절대 포기가 안되는 국적이다. 실제로 트레제게는 프랑스 루앙에서 태어난 프랑스인으로 부친이 아르헨티나계인 관계로 유년시절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보냈다. 그래서 프로 데뷔를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클럽인 CA 플라텐세에서 했다. 트레제게가 아르헨티나 국적이라고 적혀있는 것은 한국어 위키뿐인데 그가 아르헨티나에서 프로데뷔를 해서 그런 오해가 생긴 듯하다.] 이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는 '''최강의 축구란 지지 않는 축구'''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며 코스타리카에게 4골을 시전한 독일, 일본에게 4골을 시전한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에게 4골을 시전한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에게 4골을 시전한 스페인, 세르비아몬테네그로에게 6골을 시전한 아르헨티나를 모두 비웃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실제로 이탈리아는 독일보다 적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그 반면 실점 역시 미국전의 자책골과 지네딘 지단의 페널티 킥에 의한 실점이라 '''전체 실점 2개 중에 필드골이 아예 없었다.''' 그러나 이때의 영광은 독이 되었고, 이탈리아는 이후 [[세대교체]]에 실패하면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제2차 암흑기|암흑기를 순식간에 맞이하며]] 제대로 내리막길을 걷게 되었다. 이 대회 이후로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두]]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대회]] 연속으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더니 급기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12년 뒤 러시아]]에서는 아예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유럽)/플레이오프/스웨덴 vs 이탈리아|60년 만에 본선도 못 가고 예선에서 일찌감치 광탈]]하며 [[2010년대]]를 암흑기로 막을 내렸다. 결국 1950년대 시절의 이탈리아의 완벽한 재림이 되고 만 것이다.[* 참고로 이탈리아는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56년 전 브라질 월드컵]]과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4년 뒤 스위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8년 뒤 스웨덴 월드컵]] 지역예선 탈락을 차례로 겪은 뼈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16년 뒤 카타르]]에서도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유럽)/플레이오프/이탈리아 vs 북마케도니아|적색 시라소니들한테 뜻밖의 패배를 당하며]] 결국 자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2회 연속 본선 진출 실패의 고배까지 마시고 말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